2009년 9월 30일 수요일

PvP + PvE = 우리는 와우저

몇일간 많은 생각을 했다.

데스윙 서버의 인구비율 문제와 생활 속에서 게임을 즐기는 방법론에 대해서.

적은 인구의 서버에서는 어디까지가 한계인가에 대해서.

PvE와 PvP 모두 재미난 컨텐츠이다.

서버 인구에 따른 그 한계에 대해서.


PvE(Player vs. Environment)


25인 공대로 울드나 십자군을 공략하기 위해서 영던 문장, 앵벌로 골드 만들기를 부지런히 한다.

막공이든 정공이든 민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서.

보석 하나 박으려고 부캐들 열심히 앵벌하는 사람들, 장사 열심히 하는 사람들.

막공 열심히 다녀서 골드를 충분히 준비하는 사람들.

모두 게임상에서의 친구들과 즐겁게 게임하려고 준비하는 사람들이다.

딜이 낮으면 왜 낮은지 연구하고, 어그로가 튀면 왜 튀는지 연구하고, 누군가 죽으면 힐러들은 모두 자기가 뭘 잘못한건가 고민한다.

첫 캐릭터가 원거리 딜러여서 그런지, 템 비율로 딜 컨트롤은 누구에게도 자신있지만, 역시 템빨은 못이긴다.

전사로 울드 초반까지 탱도 해보고, 사제,드루로 울드 전까지는 공격대 힐이 어떤건지 맛만 봤다.

개념충만을 위해, 민폐이지 않기 위해 헌신의 노력을 하는 사람들. 존경스럽다.


막공 공장의 역할도 중요하다.

울드 초반에 전사로 탱+딜 스왑으로 10인 공략해봤다. (물론 발컨이다.)

경험자가 없는 상태에서 인원이 매번 바뀌는것이 어떤건지 잘 안다.

막공장은 그래서 존경 받을만 하다.

초반 막공에는 경험자와 미경험자가 섞이게 되는데, 그래도 전체 팀을 위해 열심히 설명하고 노력한다.

그런 사람들이 있기에, 직장인들도 레이드를 즐길 수 있는것이다.

그들은 지겹지만, 뉴비님들은 언제나 가슴 설레이는 곳이다.


PvP (Player vs. Player)


PvP 유저들은 PvE 유저들보다 더 바쁘다.

PvP 유저들은 명점도 챙겨야하고, 투기장도 뛰어야 하고, 레이드도 뛰어야 한다.

안그래서는 높은 점수로 올라가기 힘들다. 현재 투기장 시스템이 그렇게 설계되어 있다.

컨트롤로만 올라갈 수 있는것도 한계가 있고, 레이드에서 무기나 장신구 정도는 파밍해야 같은 팀에게 민폐는 끼치지 않는다.

캐릭터별로 대한 완벽한 이해도를 요구하는것이 PvP가 아닌가 싶다.

PvE 유저는 1,2,3,4,5 / F1,F2,F3,F4,F5 정도라면

PvP는 1,2,3,4 / Alt + 1,2,3,4 / Shift + 1,2,3,4 / Shift + asdfqwerzxcv

거의 이정도를 요구하기에 컨트롤과 개념이 월등히 요구된다.

개인적으로 어느 진영을 막론하고 검투사는 검사보다 존경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적은 인구(데스윙 얼라이언스)의 현실


누구나 자기가 원하는 컨텐츠를 즐길 수 있고, 그러기 위해서 비용을 지불하고 게임에 접속한다.

PvP나 PvE나 자기가 원하는 컨텐츠를 즐기기 위해서.

하지만 서버의 적은 인구는 그들의 생활을 우울하게 만들기도 한다.

PvE를 즐기기 위해 앵벌+영던+딜 사이클+아이템 셋팅 등을 연구하기도 바쁜데, PvP도 즐기기에는 시간적인 한계가 분명 존재한다.

PvP 유저도 PvP에 투자하는 시간만큼 PvE를 위한 공격대에서 약간의 눈치를 볼지도 모른다.

PvP 유저는 PvE 유저의 컨트롤 미숙을 놀리기도 하고, PvE 유저는 PvP 유저의 템 파밍을 놀리기도 한다.

인구도 많고 파티도 많으면 파밍도 빠르고 남는 시간에 다른 컨텐츠도 즐길 수 있는데 말이다.

가고 싶은 인던이 있더라도 멍 때리는 유저들도 상당히 있을것이라고 생각한다.


PvP 유저와 PvE 유저가 하나 되는곳, 겨울손아귀 호수


최근 인구조사결과 최대 800여 유저가 접속하는 데스윙 얼라이언스는 PvP, PvE를 모두 즐기기 위해서 바쁜 하루들을 보낸다.

겨울손아귀 전장은 최대 120명이 접속할 수 있는 전장이다.

그리고 이겨야 아카본이 열린다. 이건 거의 보너스에 가깝다.

PvE 유저나 PvP 유저나  말이 필요 없을만큼 설레이는 곳이기도 하다.

개인당 부캐릭터 3개씩 있다 치면 데스윙 얼라이언스는 아카본 못간 부캐릭터들도 꽤 있을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많은 인원이 참여하는 전장이다보니 서로 답답함을 느낄때도 있다.

경험 많은 사람이 뭐라 하면, 그래도 이기고 싶어서 참여하는 사람들이 짜증을 내기도 하고, 그러다가 험한말도 오가기도 한다.

열심히 설명 하고, 좋은말로 해보기도 하고, 구박하기도 하고, 블랙리스트까지 관리한다고도 해봤다.

겨울손아귀 전장을 이기기 위해서 거의 안빠지고 참여하는 사람들.

그 사람들이 뭐 먹을게 있어서 겨울손아귀 전장에 참여하는것은 아니다.

그저 자신이 노력해서 아카본 팟이 하나, 둘 열리면 그것만으로도 만족한다.

그래도 뉴비님의 한계란 분명 존재한다. 그럴땐 그냥 서로 웃는게 좋다.


생활 속에서의 와우를 즐기는 방법은


게임이 모든것을 대신해 주지는 않는다.

직장인들은 직장 생활도 열심히 해야하고, 학생들은 공부도 열심히 해야한다.

뭐든 적당히가 좋다고들 하지만, 게임에서 요구하는 많은 부분들이 그 적당히를 허락하지 않는것 같다.

블리자드는 마약을 팔면서 적당히 즐기라고 광고까지 한다.

상황과 시간이 허락하는 만큼 재미나게 즐기고, 보다 쉽게 정보를 공유해서 뉴비님들도 상위 PvE와 PvP 컨텐츠를 즐기기를 바랄 뿐이다.

현실에서도 열심히, 게임할때도 할땐 열심히

서로 웃으면서

2009년 9월 24일 목요일

24섭 데스윙 인구조사 (2009년 9월 24일 목요일 저녁)

얼라이언스 전체 : 710
호드 전체 : 1481

얼라이언스 80렙 : 548
호드 80렙 : 1007


얼라이언스는 조사하는데 그렇게 오래 안걸렸는데

호드 인구조사하는데 왜그렇게 오래 걸리는지.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목요일이라 평소보다 확실히 얼라이언스 접속율이 높네요.

전체 비율 > 2.08 : 1

80렙 비율 > 1.83 : 1

80렙 기준 겨손비율 > 21.9% : 10.94%

겨손 비율을 조사한 이유는 3공 풀이 가능하려면 얼라이언스는 10명중에 2명이, 호드는 열명중에 1명이 참여해도 풀이 된다는것입니다.

그냥 재미로 보세요. ㅎㅎ

(클릭하면 큰 그림 나옵니다.)

얼라이언스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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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라이언스 80렙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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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드 진영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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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드 80렙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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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a 참고 자료

Lua 5.1 Reference Manual

World of Warcraft API

WoW Interface

재미있는 Census 수정 작업

늘 궁금했던거였는데 왜 얼라이언스가 겨손 풀 채우기가 힘든것인지

Census+ 최신 버전을 받아서 한글화와 몇가지 기능을 추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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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쳐 화면을 올리는 일이 많기 때문에 사진에 조사시간도 넣어야 시간대별 비교가 가능할것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최대치만으로 추정할 수는 있겠지만, 낮 시간대와 저녁시간대를 비교하면

직딩들 분포도도 나올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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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손아기 비율? 이라고 이름 붙인 비율 겨울손아귀 전투 최대 참여인원 120명을 다 채우려면 그 진영에서 몇 %나 참여해야 하는지 계산법을 넣었다.

총 인구수 645명중 18.6%

부캐 하다가 겨손 참여할 수 있는 인원이라고 추정하에 나온 비율

만랩 기준 455명중 26.27%

얼라이언스가 3공대 풀이 된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이 비율조차도 의구심이 들긴 하지만,  아카본 다녀 온 사람들은 겨손 참여비율이 낮다는 현실에는 좌절감마저 든다.

불굴의 의지에 스턴기 회피 비율을 주거나 기지 점령에도 불굴이 적용되지 않는 이상 기지 방어에 너무 많은 인원을 투자해야 하기 때문에 공격이 너무 답답해진다.

불굴 5 이하는 차량에 있어서는 크게 의미 없는 수치이기 때문. 종료 5분전에 참여하는 얼라이언스에게도 섭섭하다. ㅎㅎ

2009년 9월 23일 수요일

데스윙 인구비율 조사 #2

얼라이언스 : 387
호드 : 937
인구비율 : 2.42 : 1

저랩 육성이 활발한 호드진영과 얼라이언스 진영이 확연한 차이를 보이네요.
요즘 사냥꾼의 인기가 급 올라가는거 같아서 같은 사냥꾼으로서는 행복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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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윙 인구비율 조사

얼라이언스 : 124 호드 : 298 비율 : 2.4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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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9월 17일 목요일

2009년 9월 15일 화요일

데스윙 얼라이언스의 현실

새벽 시간대의 불굴20 겨손은 또다른 맛이 있다. 극한의 써는맛과 썰리는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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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9월 12일 토요일

호드는 내 친구 holyshock~

몇일 사이에 겨손에서 놀고 있는데 나랑 비슷한 친구를 발견하고 썰리기를 몇일.

이것도 인연인데 사진이나. 찍자고 귓말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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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어색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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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탐도 하는 사이지만.. 우린 어쩔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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