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부캐릭터로만 참여한지 20여일이 지났습니다.
그 사이에 본 캐릭터와, 몇몇 부캐릭터 퀘스트 때문에 승리가 덜 쌓이긴 했지만.
아실만한 분은 어떻게 아시고 귓말 주셔서 난감했습니다.
다른 분들이 공장 잡는데 필요한 부분만 지원하고, 보병역할만 했어요.
말 없이 참여하지만 경험 풍부하고, 센스 좋으신분들 리스트를 나름 가지고 있습니다.
20일간의 성적표
49승 중에는 방어가 8회라 기분이 더 좋네요. 예전에는 상상하기도 힘들었는데
요즘은 참여율이 감격스러울 만큼 늘었습니다.
매번 시간 되시면 홍보해 주시고, 설명해주시는 여러분들이 있으니까 조금씩 발전된 것이라고 봅니다.
100승은 채우고 싶었지만, 욕심은 버리기로 했어요. :)
누군가가 해야만 한다면 내가 하겠다.
가끔반 : 나만의터
새벽반 : Arwenseven
아침, 오후반 : 탁주
오후, 저녁반 : 새콤한쮸쮸바
두 달 넘게 매 번 새로운 초보님들과 입씨름 하는것이 쉬운일이 아닙니다.
3주 정도 공장 하다보면 피로감이 밀려옵니다.
아마 자주 참여하시는 분들도 같은말 반복하는 공장이 지겨우셨을거에요.
그 분들은 그 분들대로 기분 섭섭하고, 공장 맡으신 분도 그 분들대로 스트레스 받고 그래요.
최대 유저가 800여명인 데스윙 얼라이언스지만, 가끔 오시는 분들까지 치면 1200명이 넘는 분들에게 매번 설명을 해야 합니다.
끝없는 반복학습. 정말 힘든 일이에요.
가끔 열받은 공장님들 보시더라도, 이해 좀 해주세요.
사람인지라, 답답함을 이기지 못할 때도 있거든요.
그 분들도 휴가 좀 보낼 수 있게, 경험 많으신 분들이 좀 나셔주셨으면 해요.
안나셔 주시면 제가 가지고 있는 리스트의 분들에게 강제? 로 부탁드립니다. :)
늘 잘해주시지만, 저녁시간대에는 참여율이 많이 떨어집니다.
많은분들이 레이드 시간과 맞 물려서 그런것 같아요.
매번 겨울손아귀 전장만 뛰라고 부탁할 수도 없는 일이니, 이 정도가 한계인것 같습니다.
재미있게 할 수 있을 만큼의 참여!. 그 정도면 됩니다.
계속 발전하는 겨울손아귀 전장
PvP 컨텐츠가 재미난 이유는, 정확한 답이 없다는 것입니다.
PvE는 초반엔 넘사벽 같은 곳이지만, 하면 할수록 쉬워지게 되기 마련이거든요.
뭐든 쉬우면 재미 없는것이니까요.
다른 전장과 달리, 120명이 참여할 수 있는 겨울손아귀 전장은, 각자의 센스가 큰 역할을 합니다.
경험많은 사람이 얼마나 많냐에 따라 승부가 갈리는 곳이니까요.
다른 분이 센스껏 합류 해주셔서 5초 차이로 점령을 좌우하기도 합니다.
그 5초가 가진 의미는 아주 큰 것입니다.
가장 가까운 그 누군가가 알아서 이동해주는 그 센스가 승부를 가르게 하는 것입니다.
서로가 눈빛으로 사인을 주고받는 그 느낌! 그 재미입니다. 하하하.
제가 사랑하는 사람은 겨울손아귀 전장 멤버밖에 없어요.
우리에겐 수 많은 전투 경험에서 쌓인 의리가 있거든요. :)
최고의 전쟁섭 데스윙을 위하여!
최고의 얼라이언스 데스윙 얼라이언스를 위하여!
ps. 보병 참여도 당분간 쉬어요. 휴가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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