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15일 목요일

데스윙 얼라이언스 겨울손아귀 소식 (2009.10.15)

우선 자축하는 글을 올리는데 기쁜 마음을 감출 수가 없네요.

2주 전부터 아카본 밥값 캠페인을 벌인 이후로 참여자가 부쩍 늘었습니다.

이번주 겨손 1승 업적 하신 분들이 많은 것이 눈에 주목할 만한 상황이네요.

물론 밥값 하겠다고 나서주시는것 보다, PvP 컨텐츠는 별로 관심 없었던 분들이, 의기투합 하자는 의견에 동의해 주신 것으로 이해됩니다.

여러분들이 나서주셔서 미리 시간도 알리고, 애드온도 설치해서 빠른 공격대 구성도 되고, 경험 많으신 분들은 잘못된 방향 가는 분들에게 지적도 잘 해주시고, 참 기분 좋은 현상입니다.

오전 10시 ~ 오후 5시까지 승률이 아주 안 좋은것을 빼면, 그런대로 만족할 만한 성과라고 봅니다.

제가 생각할 때에는, 그 시간대 유저들이 아직 공략 미숙자도 많고, 참여율을 기대하기가 쉽지 않은것 같습니다.

저 개인은 2주간 보병으로 전투에 참여하고 약간의 양념만 했지, 다른 분들이 대부분 공장 하셨습니다.

그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데스윙 얼라이언스 겨울손아귀 전장 방어의 날.


겨울손아귀 전장이 나온 이후로 방어에 성공한 적이 많지 않습니다.

겨울손아귀 전장 나왔을 초기에는 어떻게 한번 해보자고 모여도 랙 때문에 "월드 서버 다운" 되는 현상이 발생해서 서로 포기하는 상황도 있었습니다.

요즘도 랙은 발생하지만, 예전에 비하면 그런대로 할만한 듯 하네요.

10월 14일.하루에  두 차례나 방어에 성공 했습니다.

오전 7시, 저녁 10시경 방어에 성공 했는데요. 저녁 10시경 방어에 성공한 것은 참 기쁜일이네요.

참여자자도 많았고, 개개인 모두가 잘 싸워 주셨습니다.

"데스윙 얼라이언스 하면서 이런 날도 있구나" 하는 말들이 쏟아지는 감격스러운 날이였습니다.

이 정도의 참여율이면 2공풀 유지되는 날도 머지 않은듯 합니다.

그땐 정말 해볼만 하겠죠?


겨울손아귀 전장 공격대장이란.


몇 분들이 가지고 있는 오해에 대해서 꼭 말씀 드리고 싶었습니다.

겨울손아귀 전장의 공격대장은 대단한 뭔가를 요구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기본적인 공략이 있고, 싸우는 법을 알고, 잘못된 부분을 지적할 수 있는 정도면 됩니다.

이 정도 되시는 분들은 제가 조회하고 기억하는 분만 해도 30명 넘게 되십니다.

조용히 참여하고, 열심히 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초보자는 그런 지적들의 귀동냥으로 많은것을 배운다는 것을 꼭 알아 주셨으면 합니다.

정중하게 지적하되, 아닌것은 아니라고 분명히 말씀 드려야 합니다.

이건 어느 공격대든지 마찬가지지요.


같은 목적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 끼리 누가 더 잘하고 똑똑하냐는 저울질은 정말 무의미한 것입니다.

제가 쓴 기본 공략들도 제가 똑똑해서 쓴 것 아닙니다.

많은 전투에서 여러 사람들이 내 놓은 아이디어를 취합한 것 뿐입니다.

어느 방법이 더 효율적인가에 대한 부분은 많은 토론 후에 나온 결과물입니다.

그 만큼의 애정을 가진 자들이 몇명이나 되느냐가 핵심인 것이지요.

내가 대장이니까 무조건 내 지휘를 따라달라. 라고 요구하지도 않고, 들어줄 사람도 없습니다.

다만 이 방법이 가장 효율적이니까. 이렇게 해서 이겨보자. 라는 식이지요.

아직도 잘못된 공략에 대해 지적하는 부분을 기분 좋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럴 필요가 전혀 없음을 다시 한번 말씀 드립니다.


힘들지만 도전하는 자에게 승리의 영광이.


80 레벨을 찍고 폐광을 돌면 무슨 재미로 합니까. 쉬우면 재미 없는게 게임이지 않습니까.

데스윙 얼라이언스에게는 분명한 도전 목표가 있습니다.

진영별 인구비율은 불리하지만, 작을수록 서로 이해하고 도와가면서 목표를 이루어 내는것.

그것이 현명한 유저들이 가져야 할 덕목이지 싶습니다.

가능하면 좋은 문화를 만들어 내어서, 어느 전쟁섭 보다도 재미나고 분위기 좋은 서버로 만들어 졌으면 합니다.

이왕 게임 하는거 다른 부분도 조금 신경써 가면서 더 즐겁게 하는게 좋겠죠?



ps. "겨손" 채널을 많이들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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